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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여의도 헌팅남’ 누구냐, 넌?…추적 나서

입력 | 2013-08-23 21:53:00


SBS ‘궁금한 이야기Y’

'여의도 헌팅남 누구?'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수도권 일대에서 여성들에게 쪽지를 남기고 떠난 남자, 이른바 '여의도 헌팅남' 추적에 나섰다.

23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Y'에는 지난 7월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윤영주 씨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재조명했다.

여의도역 인근을 지나던 윤 씨를 누군가 다급한 목소리로 불러 세웠다. '멀리서 보고 맘에 들어서요.'라며 수줍게 쪽지 한 장을 내미는 남자. 쪽지 속에는 휴대폰 번호와 '하성진'이라는 남자의 이름 석 자가 적혀있었다. 이른바 '헌팅'을 당한 영주 씨는 떨리는 마음에 그 남자와 그날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그로부터 3주 후. 같은 시각, 같은 장소를 지나던 영주 씨, 또다시 쪽지 한 장을 받게 되었다는데! 쪽지의 주인은 3주 전, 그녀에게 구애했던 바로 그 '하성진' 씨였다. 하지만 그가 건넨 두 번째 쪽지에는 '하태근'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한 여자에게 두 개의 이름으로 두 번 고백한 것.

알고 보니, 수상한 쪽지 고백을 받은 것은 영주 씨뿐 만이 아니었다. 여의도역 주변에서 '하태근'에게 쪽지를 받았다는 제보들이 쏟아졌다. 자신을 '서비스 강사'라 소개하며 쪽지를 내미는 수법까지 모두 같았다.

인터넷에서는 주로 오전 9시~11시 사이, 여의도역 인근과 금융가 주변에 나타난다는 이 남자를 사람들은 '여의도 헌팅남'이라 부르고 있었다.

게다가 '여의도 헌팅남'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도 똑같은 수법으로 여성들에게 접근하고 있었다고.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헌팅남의 실체를 찾기 위해 목격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몽타주를 작성해 '여의도 헌팅남'을 찾기 위한 주변 탐문에 나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여의도 헌팅남? 이상한 사람인가", "여의도 헌팅남은 문자도 선호하지 않고 전화하라고 하네요", "픽업 아티스트?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 다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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