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이종현. 사진제공=KBL
한국 남자농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2013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에서 '대학최강' 고려대가 '불사조' 상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농구최강전 결승에서 '괴물센터' 이종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75-67로 승리, 2회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현은 상무의 집중 마크를 뚫고 인사이드를 장악, 고려대 우승을 견인했다. 2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종현은 대회 MVP에 올랐다.
대회 MVP를 수상한 이종현과 우승 후 이민형 감독 헹가래에 나선 고려대 선수들. 사진제공=KBL
고려대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박재현의 매서운 돌파로 68-67로 승부를 뒤집었고, 이어 이승현이 득점을 올렸다. 문성곤과 이승현의 자유투가 이어져 점수는 단숨에 73-67, 6점차로 벌어졌고, 승부는 이대로 끝났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이종현 사진제공=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