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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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3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다시 한번 아메리칸리그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류현진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앞서 류현진은 미 전역에 생중계된 지난 5월 2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첫 번째 완투 경기이자 완봉승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명문 보스턴을 상대로 ‘신인왕 후보 류현진’의 이름을 각인시킬 기회를 얻게 된 것.
보스턴은 영원한 라이벌이라 불리는 뉴욕 양키스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팬을 거느린 명문 구단. 이 경기에서 호투할 경우 순식간에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다.
맞대결을 펼칠 선발 투수로는 오른손 베테랑 라이언 뎀스터(36)에게 왼손 존 레스터(29)로 변경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