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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천야오예 ‘용쟁호투’

입력 | 2013-08-21 03:00:00

한중천원전 24일까지 결승 3번기




박영훈 9단(28)의 대회 2승이냐, 천야오예(陳耀燁·24) 9단의 3연패냐. 두 기사가 제17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결승 3번기는 21∼24일 중국 장쑤(江蘇) 성 우장(吳江) 시에서 열린다. 한중천원전은 양국의 천원전 우승자가 매년 양국을 오가며 통합 천원을 가리는 대회. 박영훈은 한국 천원전에서 최철한 9단을 2-1로 꺾고 우승했고, 천야오예는 중국 천원전에서 구링이(古靈益) 5단을 누르고 우승했다. 박영훈은 2002년 한중천원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천야오예는 2009년부터 출전해 2009, 2011, 2012년 우승했다. 박영훈은 11년 만의 도전이고, 천야오예로서는 대회 3연패 및 통산 4승에 도전하는 셈이다. 지금까지 4회 우승자는 이창호 9단(1∼4회)과 구리 9단(7∼9회, 11회)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