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TV 38%… 3D TV는 44% 점유
삼성전자가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올해 상반기(1∼6월) 유럽 TV 시장 선두를 지켰다. 유럽에서 팔린 평판 TV 3대 가운데 1대, 스마트 TV와 3차원(3D) TV는 판매량의 절반 정도가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GfK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유럽 평판 TV 시장 점유율이 38.0%로 집계됐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2위는 LG전자(16.6%), 3위는 필립스(9.9%)다.
부문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발광다이오드(LED) TV 39.6%, 스마트TV 44.1%, 3D TV 44.3%로 프리미엄 제품에서 경쟁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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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