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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서비스 히든챔피언은 직장인 654명을 대상으로 한국기술개발원의 '스마트폰 중독 자가 진단법'을 바탕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3일 발표했다.
'스마트폰 중독 자가 진단법'은 10가지 항목에 속하는 개수에 따라 중독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1~2개인 경우는 '양호', 3~4개 '위험군', 5~7개 '스마트폰 중독 의심', 8개 이상 '스마트폰 중독 확실'로 본다.
히든챔피언의 설문조사에 응한 직장인은 10개 중 평균 '4.6개'에 해당, 80.1%가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에 속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4.8개', 30대 '5.2개', 40대 '3.9개'로 집계돼 30대가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이 가장 컸다.
스마트폰 중독의 부작용으로는 '집중력 감소(26.2%)'가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목 결림(23.6%)', '수면장애(18.3%)', '손가락·손목 저림(17.7%)', '디지털 치매(7.8%)'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