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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또 하나의 아시아 출신 투수가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대만 출신의 쩡전호(19)가 그 주인공이다.
메이저리그의 시카고 컵스는 13일(한국시각) 대만 출신의 19세 투수 쩡전호와 162만 5000 달러(약 18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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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쩡천호는 LA 다저스에서도 탐냈던 선수. 하지만 몸 값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보인 것 보인다.
오른손 정통파 투수인 쩡전호는 신장 185cm에 체중 90kg의 비교적 당당한 신체 조건을 가졌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쩡전호에 대해 89마일(약 시속 143km)에서 92마일(약 시속 148km)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체인지업과 커브가 좋다고 평가했다.
큰 기대를 받고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쩡전호가 왕첸밍(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천웨인(27·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대만 특급’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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