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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지역인재 전형’ 가능해진다

입력 | 2013-08-01 03:00:00

2015학년부터… 의대-로스쿨 몰릴듯
공공기관 지방대생 30%안팎 채용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에 가는 2015학년도부터 지방대가 해당 지역 고교 졸업자를 일정 비율 선발하는 ‘지역인재 전형’이 생긴다. 이에 따라 지방대의 의대, 약대, 법학전문대학원 등 인기 전공에 지역 출신의 합격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5급 공무원 선발에 적용되는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는 7급까지 확대되고 공공기관에는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가 적용된다.

교육부는 31일 지방 명문대를 부활시켜 지방에서도 교육과 채용이 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런 내용의 ‘지방대 육성방안 시안’을 발표했다. 지방대 육성은 이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다. 최종안은 시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8, 9월에 확정된다.

지방대 육성을 위한 5대 중점 과제로 교육부는 △지방대 특성화 및 구조조정 △지방대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 △지방대의 발전적 기능 전환 △지방대 육성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세부적으로는 입시와 채용, 예산지원 방식의 변화를 예고했다. 입시와 관련해서는 지방대가 학부에서 해당 지역 고교 졸업자 중 일정 비율을 자율적으로 선발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우수한 지방 고교생이 수도권 대학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지방대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채용 때 지방대생을 일정 비율 할당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7급 공무원의 경우 2015년부터 일정 비율 이상은 지방대 출신으로 채운다. 5급 공무원처럼 20% 정도로 정할 가능성이 높다. 공공기관은 30% 안팎으로 예상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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