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 크리스 데이비스(27·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38호 아치를 그렸다.
데이비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는 지난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후 처음이자 데이비스의 이번 시즌 후반기 첫 홈런.
이 홈런으로 데이비스는 32개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격차를 6개로 벌렸다.
경기 중반까지 1점 차로 뒤져있던 볼티모어는 데이비스의 홈런에 힘입어 휴스턴을 4-3으로 물리치고 승리해 59승 48패 승률 0.551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볼티모어 선발 투수로 나선 천웨인(28)은 7 1/3이닝 7피안타 3실점 9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