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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이후 8년 만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도전하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대비한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
애틀란타는 30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로부터 왼손 베테랑 구원 투수 스캇 다운스(37)를 코리 라스머스(26)와 맞바꿨다고 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이던 지난 2007년부터는 선발 투수로 나서지 않고 구원 투수로만 마운드에 올랐다.
구원 투수로만 나온 뒤에는 성적이 급상승해 지난 2008년에는 70 2/3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4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8홀드와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 중이다.
오른손 타자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왼손 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0.196에 불과하다.
탄탄했던 왼손 구원진을 보유했던 애틀란타는 조니 벤터스(28)와 에릭 오플래허티(28)가 연이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게 되며 공백이 생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