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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항일 ‘백지동맹’ 투쟁 주도 최순덕 선생 별세

입력 | 2013-07-23 03:00:00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당시 전교생 시험 거부 투쟁인 백지동맹사건을 주도한 최순덕 선생(사진)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103세. 최 선생은 1929년 전남여고의 전신인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11월 광주역에서 일어난 반일시위와 백지동맹사건을 주도해 퇴학을 당했다. 1954년 공로가 인정돼 학교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유족은 이재웅 전 전남 완도경찰서장과 광주시 부교육감을 지낸 이재민 순천향대 교수, 이재균 씨(치과 원장) 등 6남 1녀가 있다. 발인은 24일 오전 9시, 빈소는 광주 한국병원 장례식장. 062-380-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