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2004년부터 시작한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회사를 우량 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한다. 기업은행과 10년 이상 거래한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이번 헌정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26명이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다.
이 대표는 35년 동안 자동차용 볼트와 너트를 생산해오며 회사를 키웠다. 지난해 한국무역협회로부터 ‘1억 불 수출의 탑’을 비롯해 그동안 은탑산업훈장, 투명경영대상 등 각종 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업은행은 두 기업인의 동판 부조를 제작해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수수료 평생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들에 대한 헌정식은 다음 달 1일 기업은행 창립 52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