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구속기소
이재현 CJ그룹 회장(53)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18일 국내외 비자금 조성을 지시 및 운영하며 세금을 탈루하고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이재현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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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19개 페이퍼컴퍼니의 명의로 CJ 주식을 매매, 세금을 탈루한 혐의다. 검찰은 이재현 회장은 2003-2012년까지 국내외비자금 6200억 원을 운영, 546억 원의 조세를 미납하고 963억 원 상당의 법인 자산을 빼돌렸다고 밝혔다.
특히 1998년부터 장부 조작을 통해 회삿돈 603억8131만 원을 빼돌려 이 회장 일가의 생활비, 카드대금을 내는 데에 사용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이재현 구속기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재현 구속기소, CJ 측 타격이 크겠네", "이재현 구속기소, 생각도 못했다", "이재현 구속기소, 형량이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이재현 구속기소 사진=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