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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경영대상]효율적 경영으로 깨끗한 물 공급, 시민 건강을 지킨다

입력 | 2013-07-19 03:00:00

지속가능경영대상
부산광역시 상수도 사업본부




상수도는 시민의 젖줄이며 건강한 생활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이다. 깨끗한 수질유지와 합리적인 가격정책,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등이 상수도를 유지 관리하는 기관에 요구되는 경영자질.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효율경영을 통해 안정적 상수도 공급의 기반을 갖췄고, 꾸준한 감시노력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켜가고 있다.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요금인상을 통한 급수수익 증대 △시설가동률과 유수율 제고에 따른 시설 효율성 향상 △경상경비·동력비 등의 원가절감에 주력했다. 그 결과 2011년도에는 198억 원 절감목표를 초과한 228억 원(115.2%), 지난해에는 163억 원 절감목표를 초과한 274억 원(168.1%)의 절감실적 등 경영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서문수 본부장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에도 10개 분야 37개 과제에 걸쳐 166억 원의 절감 목표를 설정했다. 원가절감과 경영개선으로 상수도 요금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 절감한 예산은 노후관 개량에 투자할 방침이다.

수질 감시수준도 높였다. 올해는 감시항목을 원수 146개에서 171개, 정수 184개에서 203개로 대폭 확대했다. 시민대표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3월부터 ‘물맛 평가’를 공개하고 있다. 7월에는 녹물출수와 같은 수도관 유해물질 분석 처리를 위해 ‘배급수연구센터’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깨끗하고 안전한 원수 확보와 낙동강 수질사고 등에 대비한 취수원 다변화 정책으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해수담수화R&D사업을 추진한다. 해수담수화R&D사업은 기장군 대변리에 1일 4만5000t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편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1987년 국내 최초로 오존(O₃)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도입했다. 2004년부터는 명장·화명·덕산정수장에 오존과 입상활성탄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냄새물질과 1·4-디옥산 등 신종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가 뛰어난 고급산화기법(AOP·Advanced Oxidation Process)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정수약품의 응집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이산화탄소(CO₂) 공정을 추가해 정수처리 효율성을 제고했다. ‘미량물질분석센터’도 신설하여 수돗물의 안전성을 높였다. 미량물질분석센터는 최첨단 검사 장비인 가스크로마토그래프(GC)와 같은 분석기 10종 2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263개 수질항목을 검사할 계획이다. 또 부산 수돗물 브랜드인 ‘순수365’ 특허청 상표등록을 마쳐 인식개선 및 인지도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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