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BS 스페셜 '2013 끼니반란, 그 후-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에서는 간헐적 단식(IF:Intermittent Fasting)을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과 최단 시간에 최고의 효과를 거두는 간헐적 운동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지난 3월 간헐적 단식 열풍을 몰고 온 SBS '끼니반란'의 후속편인 이날 방송에서는 간헐적 단식 방법 외에도 '간헐적 운동법'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개된 간헐적 운동의 한 방식인 '타바타 운동'은 일본의 이즈미 타바타 박사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운동능력 향상을 위해 개발한 운동법이다. 강도 높은 운동 사이에 불완전한 휴식을 취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의 한 방식으로 알려졌다.
20초 동안 폭발적으로 움직이고 10초간 휴식을 취하는 패턴을 4분 동안 8세트 하는 '타바타 운동'과 장시간 사이클을 타는 운동법을 비교한 결과, 장시간 사이클을 할 경우 최대산소섭취량은 10% 가량 향상되었지만 무산소 능력 향상은 없었다. 반면 타바타 운동을 실시한 그룹에서는 무산소 능력이 20% 향상되고 유산소 능력도 14%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강도 높은 운동 사이에 휴식을 취해서 운동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타바타 운동법은 칼로리 소비가 높다. 운동 강도가 높기 때문에 운동이 끝난 후에도 신체는 운동을 계속 하는 줄 알고 칼로리를 연소시킨다. 그 효과는 12시간까지도 연속된다는 설명이다.
이즈미 교수는 "타바타 운동법은 운동 중에 모든 근육을 사용한다. 그렇게 되면 근육 전체의 신진대사가 높아진다. 그래서 짧은 시간만 쓸 수 있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운동 트레이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SBS 스페셜 ‘2013 끼니반란, 그 후-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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