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방송 갈무리.
‘용인 살인사건’
용인에서 발생한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0일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1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심모 군(19)을 긴급 체포했다.
이후 그는 16시간에 걸쳐 공업용 커터칼을 이용해 모텔 화장실에서 김 양의 시신을 훼손했다. 이에 얼굴은 심하게 훼손됐고, 뼈는 20여 개 조각으로 나누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심 군은 김모 양의 시신을 훼손하던 중인 9일 오전 1~2시께 모텔에 함께 투숙했다가 범행 전 혼자 모텔방을 나간 친구 최모 군(19)에게 ‘작업 중이다’, ‘지금 피 뽑고 있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에 걸쳐 화장실 안에서 훼손된 시신을 찍어 한 장씩 두 번에 걸쳐 최 군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진을 받은 최 군은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으로 알고 ‘장난치지 마라’고 답장을 보낸 뒤 잠든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