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19호점 문열고 19명 즉석 채용, 전문 상담사 상주… 농협은행도 멘토링
10일 문을 연 청년드림 고양캠프에서 고양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구직 청년들을 면접하고 있다. 이날 취업준비생 19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고양시 제공
고양캠프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면서 매월 청년드림 데이(Day)를 지정해 ‘멘토 멘티 만남의 날’을 갖고 ‘취업특강’ ‘특성화고 순회특강’ 등 다양한 청년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최신 취업 동향에서부터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응법, 이미지 만들기, 모의면접, 인·적성검사 대비 방법까지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농협은행도 정기적으로 청년 취업준비생과 만나 멘토링 역할을 한다.
최 시장은 “고양시 NH농협은행 동아일보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사업주체가 돼 청년 실업의 해법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고양캠프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성장해 청년들에게 단비 같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0일 청년드림 고양캠프 개소식을 마친 뒤 최성 고양시장(왼쪽)과 김승희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지난해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농촌경제연구원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전국 161개 기초생활권 시군(특별시 광역시 내 구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각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협력해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공공기관 등에 청년드림캠프를 세워 ‘청년 취업 및 창업의 허브’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캠프 031-8075-3665
고양=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