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입시로 소통하기 전략’
학부모 입시교실’ 강사로 나서는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
중고교생 학부모를 위한 학습·입시강좌 ‘학부모 입시교실’의 강사로 나선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을 만나, 내 자녀의 ‘학습·입시 매니저’가 되기 위해 부모가 반드시 체크해야 할 3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1] 정부 따라 교육정책도 널뛰기?
입시 ‘흐름’을 읽자!
고입 전형은 중3, 대입 전형은 고3 때 진행되지만 자녀가 준비할 입시 전형과 학교를 정하고 실제적인 대비를 할 수 있는 때는 1, 2학년 시기다. 자녀의 입시전략을 미리 설계하는 ‘똑똑한’ 학부모가 되려면 입시정책이 그동안 변화한 양상을 살피면서 2, 3년 후의 입시를 내다보는 안목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장관이 바뀌면 교육정책도 바뀌니 도무지 모르겠다”며 고개만 젓는 여느 학부모의 수준을 넘어서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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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신과 학생부는 같은 것?
입시 용어·개념부터 명확히 알자!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과 입시준비에 대해 제대로 된 진단과 조언을 내놓기 어려운 것은 학교 교육과정과 입시 체계에 대해 ‘기본개념’부터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 소장은 “학부모 중 상당수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수준별 A·B형 수능에서 ‘표준점수’가 지니는 맥락과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학생부’와 ‘내신 성적’을 같은 개념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자녀의 학습과 진학을 ‘컨설팅’하기 위해서는 최근 도입된 ‘절대평가제’가 도입된 배경은 무엇인지, ‘자율고’ ‘중점학교’ 등 새로운 학교 유형이 입시에서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등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3] ‘등급’만 알면 된다?
영역별 석차·취약점 파악이 중요!
자녀의 학습과 입시준비에 비교적 관심이 많은 학부모의 경우에도 단순히 자녀가 잘하고 못하는 과목만 구분할 수 있을 뿐 자녀의 영역별 전국 석차는 얼마인지, 자녀가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은 무엇인지 등을 아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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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소장은 “고가의 입시컨설팅을 이용하지 않고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대화하며 학습과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이미 서울지역에서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은 ‘학부모 입시교실’을 통해 ‘엄마표’ 입시컨설팅 비법을 배워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투스청솔 4주 무료강좌 학부모 입시교실
총 4주 과정(주 1회 수업)인 이번 입시교실에서는 대학입시의 기본 이해, 수시모집에서 수능이 지니는 의미와 지원서류 준비법, 대입에서 내신이 갖는 중요성과 성적향상법, 입학사정관전형 대비법 등을 중심으로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적용해볼 수 있는 학습 입시 컨설팅 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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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etoos.com/report)에서 선착순 진행. 문의 02-400-4000
글·사진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