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현이 7일 결승전에서 우승하게 되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주니어 단식 우승자가 된다. 지금까지는 호주 오픈에서만 두 차례 준우승(1995년 이종민, 2005년 김선용)한 게 남자 주니어 최고 성적이었다. 여자 주니어 단식에서도 전미라가 1994년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정현의 결승전 상대는 왼손잡이 잔루이지 킨치(17·이탈리아·7위)다. 정현은 지난해 킨치에게 0-2로 패한 적이 있지만 이번 대회 16강에서 랭킹 1위 닉 키르기오스(18·호주)를 꺾어 자신감을 끌어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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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