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세워진 ‘호텔현대경포대’가 최고급 호텔로 새롭게 태어난다.
현대중공업은 4일 강원 강릉시 강문동의 옛 호텔을 철거한 용지에서 정몽준 국회의원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최명희 강릉시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현대경포대 기공식을 열었다. 호텔 건설은 현대차그룹에 속한 현대건설이 맡는다.
지금까지 총 550만 명이 이용한 호텔현대경포대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971년 완공해 생전에 자주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정의선 부회장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의 추억 때문에 이날 기공식에 특별히 시간을 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옛 호텔 건물은 올해 초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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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