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8노스 “4월 시작… 속도 빨라져”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25일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의 서쪽 입구에서 새 터널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이 작업이 4월 말에 시작됐으며 이후 몇 개월간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1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터널 작업을 위해 파낸 흙들이 쌓여 있는 것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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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는 “그러나 이 터널 작업이 조만간 새로운 핵실험을 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장기적 차원에서 추가 핵실험에 대비한 신규 건설이나 보강 작업일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