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인사로 관치 논란 봉합
BS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어 성 행장을 신임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성 내정자는 8월 중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BS금융 회장으로 공식 추대된다.
성 내정자는 부산 배정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뒤 부산은행에 입행해 지점장, 기업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냈고 2011년 3월에는 지주사 전환 업무를 주도했다. 그는 회장에 내정된 뒤 기자들과 만나 “조직 내부 결속을 다지고 경영 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금융계는 성 내정자가 회장에 취임하는 대로 우리금융지주 계열인 경남은행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