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쾌대 탄생 100주년 맞아 작품세계 재조명-청소년 미술강좌
대구문화예술회관은 9∼11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쾌대에 관한 미술 강좌를 마련하고 다음 달 10∼12일 신청을 받는다. ‘우리 민족의 희망을 그린 화가 이쾌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 강좌는 대구지역 초중학교 15곳을 찾아가 개최한다. 전화(053-606-6173)로 신청받아 선정한다.
이쾌대는 1988년 월북 예술가 해금 조치 이후 재평가받아 1994년 미술 전문가들이 선정한 ‘한국 근대 미술가 10인’에 포함됐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서 태어난 그는 이중섭 등과 1941년 조선신미술가협회를 조직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다. 6·25전쟁 때 인민군 종군(從軍) 화가로 활동하다 포로가 돼 거제수용소에 수감됐고 1953년 남북 포로 교환 때 월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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