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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배기 IQ 141

입력 | 2013-06-18 03:00:00

英신동, 멘사 최연소 男회원 가입




IQ 141로 최연소 남성 멘사 회원으로 가입한 애덤 커비 군이 세계 지도 퍼즐을 맞추고 있다. 텔레그래프 동영상 캡처

두 살배기 영국 신동이 지능지수(IQ) 141로 전 세계 수재들의 모임인 멘사(Mensa)에 최연소 남성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14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 남부 미챔에 사는 태어난 지 2년 5개월 된 애덤 커비 군은 생후 9개월째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다. 그는 한 살 때 이미 성인들이 즐겨하는 국가별 모양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고 유아용 배변 훈련 책을 읽은 뒤 스스로 화장실 사용법을 터득했다. 현재 커비 군은 100단어 이상을 이용해 글을 쓸 줄 안다. 숫자도 영어로는 1000까지, 스페인어와 일본어로는 20까지 센다.

그의 능력을 일찍부터 눈여겨본 부모는 아들의 IQ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커비 군의 IQ는 141을 기록했다. 상위 2% 안에 드는 IQ 148 이상의 수재를 회원가입 자격으로 두고 있는 멘사는 커비 군의 소식을 듣고 흔쾌히 그를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현재 멘사 최연소 회원은 2009년 당시 IQ 156을 기록해 2년 4개월의 나이로 가입한 엘리스 탄 로버츠 양이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