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 사진제공|동녘필름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29일 첫방
12년전 ‘피아노’ 절절한 연기 재연 기대
배우 조재현(사진)이 12년 전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부성애의 영광을 재연한다.
2001년 ‘피아노’에서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의붓아들을 끝까지 감싸 안는 희생의 부성애를 연기한 조재현은 29일 첫 방송하는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에서 더 진한 부정을 열연한다.
두 작품은 모두 피가 섞이지 않은 아들과 아버지의 이야기. ‘스캔들’은 부성애가 드러나는 과정이 극적이다. 극중 조재현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남자의 아들을 유괴해 복수심에 살아가면서도 끝내 부성에 눈물 흘리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 제작 관계자는 “조재현이 오랜만에 쏟아낼 부성애의 모든 감정연기에 제작진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