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명문대 출신의 박물관 강사가 조선족 여대생을
성폭행을 하려다 붙잡혔다는 소식,
채널 A가 단독으로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 강사가 4년 전에도 같은 짓을 두번이나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DNA 검사로 꼬리가 잡혔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반지하 방에 혼자 살던
조선족 유학생 21살 A씨의 방에
한 남성이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달아 났습니다.
몰래 침입한 사람은
31살 이 모씨.
[인터뷰: 경찰관계자]
"주먹으로 얼굴을 많이 때렸어요.
피해자가 반항을 많이 하고
피도 많이 나고 해서...(달아났죠)"
달아나는 모습이 찍혀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런데, 최근 DNA 검사 결과
4년 전에도 인천에서 같은 범행을 두 번이나
저저른 사실이 새로 드러났습니다.
당시에도 야음을 틈타
대학가 여대생들을 노렸습니다.
[스탠드업: 박준회 기자]
"한 대학 인근의 원룸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혼자 사는 여대생의 방 창문을
뜯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씨는 명문대 대학원을 나와
박물관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천문학을 가르치는 강사.
명문대학 출신이란 이유로
이씨의 범죄 경력 조회를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물관 관계자]
"우리 강사들이 유명대학이 많거든요.
그러면 그 거(성폭행)에 대한 사전 선입견을
가지고 강사를 초빙하기 어렵죠."
경찰은 이씨의 추가 성범죄 혐의를
강도 높게 추궁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