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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김한길, 16일 ‘설렁탕 조찬회동’…무슨 대화 오갈까

입력 | 2013-06-12 12:42:00


민주당 김한길 대표(왼쪽),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동아일보 DB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첫 공식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양당 대표는 16일 오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조찬회동을 가진다. 이날 두 사람은 경제민주화법을 포함한 6월 임시국회 의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가 5월 4일 대표로 선출된 후, 양당 대표 간의 첫 공식 회동이다.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정치권이 서민을 위한 자세를 잃지 말자는 차원에서 양당 대표가 국회 인근 설렁탕집에서 아침식사를 겸한 조찬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애초 두 대표는 13일 국회 사랑재에서 첫 회동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2~13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당국자회담 때문에 16일로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임시국회 의제가 이번 회동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이달 초로 예상됐다가 미뤄진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 일정 및 의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