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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신한은행 4년만에 세무조사

입력 | 2013-06-12 03:00:00


신한은행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다.

11일 국세청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7일부터 10월 4일까지 세무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009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특별한 이슈가 있어서가 아니라 3, 4년에 한 번씩 받는 정기 세무조사”라며 “2005년에 약 7개월간, 2009년에는 약 3개월간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세무조사를 받았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세무조사에서 원천징수를 고의로 빠뜨렸는지에 대한 실태 점검 외에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차명계좌와 관련한 이자소득세, 증여세 등도 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