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대 농예화학과 재학 시절 미생물 연구반을 만들어 누룩을 연구했다. 졸업 후 대구에서 주조장을 운영하면서 1955년 ‘이화(梨花)’라는 약주를, 1960년 쌀을 원료로 한 ‘기린소주’를 만들었다. 1983년 국순당의 전신인 배한산업을 창립했다. 외국인에게 내세울 만한 우리 술이 없는 현실을 아쉬워하던 고인은 전통주 개발에 더욱 매진해 1991년 ‘백세주’를 내놓아 히트시켰다. 이듬해 회사 이름을 국순당으로 바꿨다.
슬하의 세 자녀에게 모두 술 빚는 법을 가르쳐 가업을 잇게 했다. 유족으로 부인 한상은 씨와 아들 중호(국순당 대표) 혜정(배혜정도가 대표) 영호 씨(배상면주가 대표)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8시. 02-3010-2000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