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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가현, 서울眞 불구 ‘무관’ 굴욕, 왜?

입력 | 2013-06-05 12:04:00


사진제공=MBC

올해 미스코리아 대회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미스서울 진 곽가현(25) 어떤 상도 받지 못하는 '무관' 굴욕을 당한 것.

역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서울 진=미스코리아 진'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2011년과 2012년에도 모두 서울 진이 왕관을 썼다.

곽가현은 4일 서울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3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에서 진선미는 물론, 우정상, 매너상, 포토제닉상, 인기상, 탤런트상 등에서 모두 탈락했다.

올 미스코리아 진은 미스대구 진 유예빈(21)이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곽가현의 배우 경력이 걸림돌이 됐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곽가현은 '이가현'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MBC 드라마 '마의', KBS2 '드라마스페셜-화평공주 체중감량사', '결혼해주세요' 등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스코리아 본선대회 출전 전부터 '참가자격 논란'에 휘말렸다.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연예활동에 대한 제약은 없으나, 형평성을 놓고는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연기자로 데뷔했다고 문제가 되나", "곽가현 무관이라니 안타깝다" 등 아쉬움을 나타낸 반면, "연기자가 미스코리아 출전이라니 전례가 없다", "연기자가 출전하면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 등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