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
'얄개시리즈'의 스타 이승현이 과거 사기를 당한 뒤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고교얄개'의 주인공으로 19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하이틴스타 이승현은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연이은 재기 실패와 사기 피해로 자살까지 생각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아역 이미지 때문에 성인 배우로서의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캐나다 유학을 떠났다는 이승현은 한국으로 돌아온 뒤 사업을 벌였지만 연달아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의 시련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이승현은 "너무 힘들어서 결국 후배와 함께 차를 타고 면도날 두개를 끊어서 둘이 나눠가졌다"면서 "후배에게 '어떻게 할래? 너랑 나랑 여기서 목숨 끊자'고 말했지만 후배가 '다 내 탓이다. 형에게 미안하다'고 말려서 세상을 다시 살게 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승현은 '얄개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시절부터 사업 실패 후 힘들었던 시절까지 우여곡절 많았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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