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죽지 않았어. (넥센 홍원기 코치. 생일을 맞아 팬모임 회원들이 선물로 보내온 푸딩 박스를 바라보며)
● 충격요법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넥센 염경엽 감독. 시즌 초반 잘해주던 선발 김영민이 1일 등판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 집을 열 채 갖고도 다섯 채가 없어서 쩔쩔 매네요. (두산 김진욱 감독. 다른 팀에서 두산의 풍부한 선수 자원을 부러워한다는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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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그래도 이대진 코치가 연습하고 있어요. (한화 김성한 수석코치. 선발진이 잘 던지니 이제는 불펜이 흔들린다고 하자)
● 다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한화 이대진 투수코치. 지친 송창식을 대신할 투수 중 컨디션이 올라왔으면 하는 선수가 있냐고 묻자)
● 1회부터 그냥 좌투수로 교체해버려? (롯데 김시진 감독. 삼성이 1번부터 5번까지 좌타자를 줄줄이 포진시킨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자)
● 깔끔한 피칭을 하려고. (삼성 장원삼. 평소 텁수룩하던 수염을 깔끔하게 깎았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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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만 좋아지면 나도 깎지. (KIA 선동열 감독. 삭발과 성적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의미로)
● 바로 함평으로 갔죠. (KIA 김주형. 지난해 1군에서 단체 삭발한 직후 2군으로 내려간 아픈 기억이 있다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