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까지… 서식지 탐사 등 체험행사
이번 주말 전북 무주에 가면 밤하늘에 반짝이는 반딧불을 볼 수 있다.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6월 1일 개막돼 9일까지 열린다. 5회부터 16회까지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축제였고 올해는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국가공인 축제다.
초여름 밤을 밝히는 반딧불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반딧불이 서식지 탐사가 백미다. 예체문화관, 전통공예촌 등에서는 낮에도 반딧불이의 생태와 반짝임을 관찰할 수 있는 반딧불이 주제관이 운영된다. 반딧불체육관, 등나무운동장, 김환태 문학관, 최북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남대천 일대에서는 맨손 송어 잡기를 비롯해 래프팅, 뗏목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야간에는 섶다리 밟기, 낙화놀이 등 전통놀이와 무주의 자연과 스토리를 뮤지컬로 연출한 주제공연이 진행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