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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미단시티 관광시설 대폭 늘린다

입력 | 2013-05-28 03:00:00

2-3단계 계획 연내 수정용역 마무리
소형 아파트-상업용지 늘리기로




인천도시공사가 미단시티 2·3단계의 성공을 위해 사업계획을 손질한다. 도시공사는 중구 운북동 1328-1 일대 미단시티 2·3단계 86만8877m²에 대한 개발·실시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바뀌는 사업계획에 따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132m² 이상 중대형에서 소형으로 바꾸고 상업과 업무 용지, 관광시설 용지를 대폭 늘려 외국 자본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경기 상황에 맞게 소형 평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해 성공한 경험이 있다.

도시공사는 개발계획 수정을 위한 용역 완료 시점은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 말까지로 앞당겨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4500여 명인 2·3단계 계획인구는 변하지 않고 공동주택의 평형만 중소형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중교통 미비로 인한 영종하늘도시와 미단시티의 교통난이 영종역 건설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개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레일 공항철도(서울역∼인천공항)에 영종역을 건설하고 사업비 311억 원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영종역은 9월 착공해서 내년 12월 완공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