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종합뉴스]단독/‘빵 회장’, 이번엔 임금 체불로 직원들에게 고발당해

입력 | 2013-05-27 21:58:00


[앵커멘트]

호텔 주차 관리원을 폭행하고
비난이 빗발치자

회사 문을 닫았던
'빵 회장' 기억하시죠?

그 강수태 회장이
직원들의 월급을 여러달에 걸쳐서
주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최석호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채널A 영상]단독/‘빵 회장’, 이번엔 임금 체불로 직원들에게 고발당해



[리포트]

호텔 주차관리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프라임 베이커리 강수태 회장.

이번엔
직원들의 월급을 체불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프라임 베이커리 직원 8명은
최근 두달 치 월급과
퇴직금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프라임 베이커리 본부장]
"월급 3~4월달 밀린 게 2500만원,
퇴직금도 하나도 못 받았으니까 5년동안 2500만원,
연차수당이 1000만원...그래가지고, 6000만원이 밀렸죠."


[인터뷰: 프라임 베이커리 생산 직원]
"받는 월급이 110만원 정도 돼요.
월급이 안 나오다 보니까, 돈도 20~30만원씩 빌려서 쓰고..."

참다못한 직원들은
최근 강 회장을 노동청에 고소했습니다.

강 회장이
회삿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프라임 베이커리 공장장]
"(강 회장이) 한달만 안 가져가도
종업원들 월급을 밀릴 리가 없지.
직원들 봉급 해봐야 얼마 안돼요... 자기 쓸 돈 다 쓰고..."


임금 체불과 회삿돈 유용에 대해
확인하려했지만 강회장은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강수태 회장]
"(빵 공장, 요즘에 어떻게 되고 있는지 여쭤보려고
전화드렸습니다.) 전화 끊겠습니다."


업체 대표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이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