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기술 전수하며 재능기부
SPC그룹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다문화가정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400여 명을 초대해 ‘SPC 행복한 문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SPC 행복한 문화 나눔’은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다문화 및 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거나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에서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SPC그룹이 준비한 작은 선물도 받았다. 또 SPC그룹은 매달 지역아동센터 50곳에 속한 어린이들에게 케이크 등을 선물하고 생일잔치를 열어주는 ‘해피 버스데이 파티’를 열고 있다. 또 매달 넷째 주 금요일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학용품 및 자사 간식을 지원하고 케이크 만들기 교실을 진행하는 ‘해피 프라이데이’도 진행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형편에도 제과제빵사의 꿈을 키우려는 아이들을 응원하고 교육하는 ‘내 꿈은 파티셰(제과제빵사) 대회’는 아이들이 미래와 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돼 반응이 좋다”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상생과 동반성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허영인 회장이 직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을 직접 찾아가겠다”고 말하며 임직원들에게도 적극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주문하고 있다. SPC그룹 임직원은 ‘SPC 해피봉사단’을 만들어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전국 봉사기관 15곳과 ‘SPC자원봉사기관 협약식’을 맺었다. 이 중 임직원들이 제과제빵 기술을 직접 가르쳐주는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는 상생의 정신을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