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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황제’ 이경백 다시 쇠고랑

입력 | 2013-05-13 03:00:00

집유중에 10억대 사설도박장 운영




‘룸살롱 황제’로 불리는 이경백 씨(41)가 집행유예 기간에 10억 원대 사설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또다시 구속됐다. 이 씨는 지난해 7월 석방된 지 9일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강남 일대에서 불법 사설 카지노를 운영한 혐의(도박 개장)로 이 씨와 공범 권모 씨(35)를 구속하고 2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룸살롱 10여 곳을 운영했던 이 씨는 성매매 알선 및 조세포탈 혐의로 2010년부터 재판을 받다가 지난해 7월 17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억5000만 원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 씨는 풀려난 지 9일 만에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건물 4층을 빌려 사설 카지노를 개설하는 등 강남 일대 5곳을 옮겨 다니며 총 11번에 걸쳐 판돈 10억 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였다. 이 씨의 이번 범행은 지인의 신고로 적발됐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