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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박정희-박근혜 ‘부녀 대통령’의 다른 방미

입력 | 2013-05-03 22:06:00

채널A 뉴스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52년 전
첫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그 길을 이번에는
딸인 박근혜 대통령이 갑니다.

그러나 부녀의 첫 방미길은
너무도 다릅니다.

이현수 기잡니다.



▶ [채널A 영상]‘부녀 대통령’ 52년 시차 격세지감 방미


[리포트]

"현관에 마중나온 케네디 대통령의 우의에 찬 영접을 받았습니다."

5·16 직후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미국을 찾습니다.

경제개발에 쓸 돈을 빌리기 위해섭니다.

외국 민항기에 미군 수송기까지 빌려타고
사흘만에 워싱턴에 도착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면전환]
52년이 지나고 딸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방문으로 미국을 찾습니다.

원조 요청을 위해서가 아니라
포괄적 전략 동맹국의 최고지도자 자격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도 합니다.

[인터뷰: 윤창중 / 청와대 대변인]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중요성 등을 감안해 박근혜 대통령을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하도록 초청했다."

대규모 경제 사절단과 함께 가서
새 정부 핵심 기조인 '창조경제'도 알리고
알링턴 국립묘지 등 52년 전 아버지가 다녀간 곳도 찾습니다.

이런 차이는 당시와 비교할 수도 없이 높아진 현재 한국의 위상
때문입니다.

부녀 대통령의 방미 풍경을 비교해 보면
반백년의 격세지감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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