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이 4년 5개월 만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달보다 0.11% 상승했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직전 최고점이었던 2008년 10월에 비해 0.09% 높은 수준이다.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11월부터 곤두박질쳤던 땅값이 2009년 4월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53개월 만인 지난달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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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지난달 0.51% 올라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연속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를 이어갔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