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층 얇고 즉시전력 신인 드물어샐러리캡-개인 연봉상한액 올려 4000만원 →1억5100만원 되기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구단의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과 선수 개인 연봉의 상한을 높였기 때문이다. WKBL은 2013∼2014시즌부터 각 구단의 샐러리캡을 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올렸다. 선수 개인의 최고 연봉 상한액도 2억5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2012∼2013시즌이 끝나고 FA로 풀린 한국 여자 농구의 간판 포워드 김단비는 원 소속 구단인 신한은행과 연봉 3억 원에 3년간 계약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김단비는 2012∼2013시즌에 연봉 9000만 원을 받았다. 3억 원대 연봉은 1998년 여자 프로농구 출범 후 김단비가 처음이다. 종전 최고 연봉은 2012∼2013시즌에 하은주(신한은행)와 김정은(하나외환)이 받은 2억5000만 원이었다. FA 자격을 얻은 정선화(국민은행)는 전년도 연봉 1억2000만 원에서 1억 원이 오른 2억2000만 원에, 이미선(삼성생명)도 1억 원에서 100% 인상된 2억 원에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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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