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19일 '사전투표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당일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사전투표제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사전투표제는 19~20일 별도 신고절차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안 후보도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9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트위터에 사전투표제를 소개하면서 참여를 독려했다.
광고 로드중
안 후보는 이어 "재보궐선거는 평일에 치러지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아 정당의 조직선거가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제가 출마 때부터 '쉽지 않은 선거'라고 말씀드렸던 이유"라고 거듭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일에 치러지는 이번 재보궐선거는 투표율이 낮으면 정당 조직이 없는 안 후보 측에 불리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서울 노원병에는 안 후보를 비롯해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 나기환 무소속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