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보관광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양구군은 대한민국 최전방에 자리한 군사·안보의 요충지로서 6·25전쟁 막바지까지도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었던 지역. 가칠봉전투, 도솔산전투 등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전투가 이어졌던 곳이다. 현재도 수입면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미수복된 채로 남아 있어 전쟁의 상흔이 아직까지도 다 치유되지 않은 지역이다.
지난해 양구군 관광객은 ITX-청춘과 배후령 터널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돼 전년대비 30%가량 증가했다. 대표 안보관광지인 제4땅굴, 을지전망대, 두타연의 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현재 양구군은 코레일과 연계하여 문화, 생태, 농촌체험 등 다양한 테마의 관광 상품을 운영하거나 개발 중이다. 올해는 교육을 테마로 한 안보교육관광 상품의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