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7∼12월)에는 각 가정에서 고화질 3차원(3D)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일부 지역에서 초고화질(UHD) TV 방송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고화질 3D 방송과 4K UHD 방송 등 차세대 방송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기 위해 이달 중 ‘차세대 방송기술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협의회는 한국전파진흥협회를 중심으로 방송사, 가전사, 콘텐츠 제작업체, 관련 기관,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다.
고화질 3D 방송은 3D 입체영상과 기존 2차원(2D) 영상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원하는 방송 형태를 고를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시범방송을 모두 마쳤고 올 하반기 지상파, 위성, 케이블 등 모든 방송에 고화질 3D 방송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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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