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배우 배슬기. 스포츠동아 DB
'야관문'은 배우 신성일(77)과 배슬기(28)가 49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파격적인 멜로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10일 영화 제작사 비욘드필름에이트웍스에 따르면 '야관문'은 교장직을 퇴임한 뒤 말기 암으로 생의 마감을 준비하던 남자(신성일 분)가 간병인으로 찾아온 여인(배슬기 분)과 거부할 수 없는 감정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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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지'는 50대 중년 남성(제레미 아이언스)이 20대 아들의 애인(줄리엣 비노쉬)과 금지된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봉 당시 이 영화는 격정적인 정사신 등으로 외설 논란에 휘말렸다. 국내에서는 1994년 일부 장면을 삭제한 채 개봉했다가 2012년 무삭제 버전으로 재개봉했다. 그만큼 노출 수위에 대한 논란이 거셌던 영화다.
비욘드필름에이트웍스는 '야관문'이 '한국판 데미지'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