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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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주장 경고누적 공백에 인천과 무승부
“황지수가 있었다면….”
포항은 6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에서 인천을 만났다. 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히로시마 산프레체 원정에서 1-0 승리를 따내고 돌아온 지 나흘 만이었다. 4월 ‘죽음의 9연전’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황선홍 감독(사진)은 공언한 대로 주전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켰다. 병역 문제로 해외 원정에 참가할 수 없는 황진성만이 예외적인 상황. 황 감독은 경기 전부터 인천의 거센 압박과 거친 플레이를 걱정했다. 더욱이 이날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체력 부담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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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어려운 상황. 포항은 후반 31분 황진성이 직접 얻어낸 PK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1-1로 비겼다. 포항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2무)을 이어갔다.
황 감독은 “경남전까지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1경기를 쉬며 체력을 비축한 황지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다가오는 히로시마(10일)와 경남(13일)전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박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