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역대 LG전자 휴대전화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에 이뤄낸 실적으로, 과거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인 ‘쿠키폰’을 3개월여 만에 50만 대 판매한 기록을 크게 단축한 것이다.
2월 21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 옵티머스G 프로는 판매 초기부터 하루 개통 대수가 1만 대를 넘어섰다. 화면이 5.5인치로 대형인 데다 기존 고화질(HD)급보다 두 배 이상 생생한 화질을 제공하는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측은 “이달 진행할 예정인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제품의 추가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업그레이드에는 최적화된 눈동자 인식기술을 비롯해 사진 촬영 시 피사체와 촬영자를 하나의 화면에 함께 담을 수 있는 ‘듀얼 카메라’ 기능 등이 포함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