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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갈수록 위축

입력 | 2013-04-01 03:00:00

농산물 유통점유율서도 슈퍼에 밀려




지난해 슈퍼마켓의 농산물 유통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재래시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농촌경제연구원의 ‘농식품 구매패턴 변화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슈퍼마켓의 농산물 유통시장 점유율은 26.5%로 재래시장(25.5%)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2008년 349곳에 불과했던 대기업슈퍼마켓(SSM)이 지난해 1179개로 급증하면서 이를 통한 농산물 유통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마트의 농산물 유통시장 점유율도 22.7%로 재래시장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1.2%)까지 합하면 대기업의 농산물 유통시장 점유율(50.4%)은 절반을 넘었다.

세종=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