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이 강원 태백시의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한화그룹 내 다른 금융계열사들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한화투자증권 제공
한화투자증권(대표 임일수·사진)은 ‘함께 사는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동·노인·장애인 복지, 수해 복구, 예술 활동 지원, 농촌경제 지원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모든 직원이 연 2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어 기부한다. 회사는 이 기부금의 1.5배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밝은 세상 만들기’ 기금으로 조성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우선 임직원이 직접 쌀을 들고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는 ‘전국 사랑의 쌀 배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사 및 전국의 전 지점이 참여하는 이 행사를 통해 한화투자증권은 매년 서울 150여 가구에 쌀과 위문품을 전달한다. 경기 인천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지방 지점에서도 지점당 두 가구씩 결연을 맺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 복지를 위한 활동도 풍성하게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서울 관악구 사회복지단체인 관악푸드뱅크를 통해 이 지역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로 방문하고 1년에 두 차례 나들이 행사도 연다. 또 1년에 한 번은 장애인의 식사와 차량이동을 돕고 상담활동도 진행한다.
올 1월에는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인 ‘셈공방’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계고용 연장계약도 체결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06년부터 이 제도를 통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주고 있다.
‘셈공방’은 한마음복지문화원이 한화투자증권, 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2006년 설립한 회사로 10여 명의 뇌병변, 정신지체 중증장애인을 고용하고 수제 천연비누, 아로마 램프, 천연샴푸, 입욕제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 총괄 이원규 상무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기반 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사회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