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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Dream]바쁜 현대인에 딱맞춘 ‘스마트 스위치’

입력 | 2013-04-01 03:00:00

전북 익산 금호어울림
지상 주차장 없애고 다양한 공원·녹지로 채워




금호건설은 전북 익산시 신동에 있는 ‘익산 금호어울림’을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친환경’과 ‘스마트’를 주제로 설계된다. 특히 단지 주변이 저층 주거시설이 밀집된 지역이라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 2층∼지상 23층, 11개동, 총 732채로 구성됐으며 △84m² 212채 △124m² 48채 총 260채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익산 금호어울림의 설계는 입주자들을 배려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우선 1,2층의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를 2.5m로 만들어 보통 2.3m인 일반아파트보다 탁 트인 느낌이 든다. 11개 동 중 2개 동은 1,2층을 비워 둔 ‘필로티 공법’을 적용했다. 이렇게 하면 단지 전체에 바람이 잘 통하고 입주민들이 단지 내를 쉽게 오갈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단지 안에는 지역 특색을 살린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지상 주차장을 모두 없애고 다양한 공원과 녹지로 채웠다. ‘백제정원’은 백제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춰 화강석, 잔디, 정자, 조형물 등으로 꾸민다. ‘보석분수정원’은 보석 가공으로 유명한 익산을 상징하는 보석분수, 실개천, 연못 등을 갖춘다. 보물놀이터와 유아놀이터도 들어선다.

이 아파트에는 금호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다기능 스마트 스위치(Multi-Smart-Swich)’가 가구마다 설치된다. 다기능 스마트 스위치는 출입구에 설치돼 있어 엘리베이터를 미리 부르고 대기전력 및 가스를 차단하는 일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자경비시스템도 갖췄다. 차량 출입구와 지하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엘리베이터 내부 등 단지 곳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단지 출입구에는 비접촉식(RF) 카드 인식 주차시스템을 마련해 외부차량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대기전력 차단과 함께 방마다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온도조절시스템도 갖췄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생활 특성을 설계에 반영했으며 깨끗하고 안전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주변 교통과 편의시설 등 입지 조건이 뛰어난 것도 큰 장점이다. 단지 주변에 무왕로, 인북로, 익산대로 등 잘 정비된 도로가 많아 자동차로 접근하기 쉽다. 익산시청, 익산병원, 원광대학병원, 소라공원(2015년 완공예정),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으로 북일초, 이리북초, 이리북중, 남성고, 남성여고, 원광여고 등 초중고가 골고루 있으며 단지 위쪽으로 원광대 캠퍼스도 자리하고 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