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구팀 분석…"평상시 발등 스트레칭 해주면 좋아"
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연구팀이 하이힐을 6일 동안에 5시간 정도 착용한 그룹의 발목 관절 움직임을 관찰했더니 하이일을 착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발목 관절이 발목 안쪽과 발바닥 쪽으로 더 많이 움직였다. 특히 하이힐을 신으면 발목 바깥쪽 근력이 크게 증가했다. 몸이 좌우로 많이 흔들리니 균형을 잡으려는 과정에서 근력이 강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발목 바깥쪽의 근력은 발목 안정성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하이힐 착용이 근력을 강화시켜 발목의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하이힐을 일주일에 7,8시간 이상 신고 걸으면 혈액 순환에 좋지 않고 관절에 무리가 온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착용시간이 일주일에 4,5시간 정도여야 운동 효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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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